12월 29일 “가나의 혼인 잔치”
▪본문말씀 : 요한복음 2장 1-11절
▪포인트 : 예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워 주시며, 우리 삶에 기쁨을 주십니다.
*말씀을 3번 읽고 묵상해 보세요. *다른 번역으로 읽으면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본문 이해 : 예수님이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첫 번째 표적’은 ‘혼인 잔치’에서 등장합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혼인 잔치에 참여하려면 먼저 청함을 받아야 하며(2절), 거기에 동참한 사람들은 예수님과 참 기쁨과 행복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 해설 : 예수님과 제자들, 그리고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갈릴리 가나라는 지역에서 열리는 한 혼인 잔치에 초대받았습니다. 유대인은 전통적으로 일주일 동안 혼인 잔치를 엽니다.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는 기쁨과 축복, 번영의 상징이었고 잔치에서 절대로 빠지면 안 되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그런데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다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고, 마리아는 예수님에게 이 상황을 알렸습니다. 예수님은 하인들에게 ‘정결 예식’에 쓰는 돌항아리 여섯 개에 물을 채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정결 예식은 유대인들이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나 식사 전후에 손을 씻는 일이며, 부정해진 가구나 그릇을 씻는 일이었습니다. 그곳에 있던 돌항아리 하나에 물이 약 120L 정도 들어가는 큰 항아리입니다. 하인들은 이유를 묻지 않고 예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 물을 입구까지 가득 채웠습니다. 하인들은 그 물을 떠서 잔치를 맡은 책임자(연회장)에게 갖다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러자 기적이 일어납니다. 연회장은 포도주를 맛보고는 정말 맛있는 포도주를 내어 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 일은 예수님 말씀에 순종한 하인들만 아는 놀라운 기적입니다. 요한은 이 일을 단순한 기적이 아닌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것을 알리는 ‘첫 번째 표적’으로 소개합니다.
▪질문1.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하인들은 어떤 일을 경험했나요? (7-9절)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기적)
[질문 가이드] 하인들이 항아리에 물을 붓고, 그 물을 떠 연회장에게 갖다주며 예수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을지 나누어 보세요.
[인도자 해설] 항아리에 물을 붓고 연회장에게 떠다 준 하인들은 이 모든 과정을 알고 특별한 경험을 한 사람들입니다. 가나 혼인 잔치의 표적은 슬픔과 불안, 초조한 상황을 기쁨의 잔치로 변화 시켜주신 사건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불안하고 초조하며 삶의 한계에 부딪혔을 때,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기쁨과 즐거움을 경험하는 자들이 됩니다.
▪질문2. 말씀에 순종하여 기적을 체험한 적이 있나요? 혹은 나의 필요를 미리 아시고 채워 주신 경험을 한 적이 있나요?
[인도자 해설] 혼인 잔치에서 가장 필요한 것을 아시고 채우신 것처럼,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신 일들을 생각해 보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예수님은 슬픔과 고통이 있는 자리던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자리던 늘 함께하길 원하십니다. 나와 우리 가족의 삶을 돌아보면 은혜가 아닌 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당연하게 여기던 것이 모두 주님의 은혜임을 나누어 보세요.